“봄을 담는 손끝”… 중랑천 벚꽃 아래 사진 찍는 시민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3-30 18:00:19

[애플온뉴스=이성애 기자] 30일 오후서울 노원구 중랑천 일대에서 한 시민이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가지 아래에서 스마트폰을 들어 올린 모습은 봄날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날 중랑천 일대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산책과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혼자서 봄 풍경을 기록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로 벚꽃을 담는 모습은 일상화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짧은 개화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시민들은 연신 셔터를 누르며 봄의 순간을 기록했다.

중랑천은 매년 봄이면 벚꽃 명소로 꼽히는 대표적인 도심 하천이다. 하천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양옆으로 늘어선 벚꽃길은 시민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전문가들은 “도심 속 녹지 공간은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휴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계절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하천과 공원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이날 포착된 장면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일상을 기록하는 시민의 시선’과 ‘도심 속 자연의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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