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 어디로 가나”… 화도 ‘나눔 구조’ 점검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4-06 17:26:23
“나눔 이어졌지만… 실제 효과는 ‘집계 중’”
주민 참여 속 수익금 복지 환원… 지속성 과제 남아
▶지난 4일 화도읍 마석광장에서 지역 커뮤니티 ‘화도사랑’이 주관한 ‘2026 화도사랑 愛 바자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애플온뉴스=남양주 이성애 기자] “이웃을 돕는 마음이 모이면 어느 정도 힘이 될까.”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열린 한 바자회가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나눔의 구조화’라는 과제를 함께 던졌다.
남양주시는 지난 4일 화도읍 마석광장에서 지역 커뮤니티 ‘화도사랑’이 주관한 ‘2026 화도사랑 愛 바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 먹거리·체험 결합… 가족 단위 참여 몰려
이번 행사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교류형 바자회로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키다리아저씨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추억의 먹거리 나눔 ▲건강·의료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의료진이 참여한 상담 프로그램은 단순한 행사 수준을 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 민간 중심 나눔 구조… 기업·단체 참여 확대
행사는 ‘화도사랑’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도사랑 자원봉사대, 사회복지법인 호세아동산, 다솜회, 굿윌스토어 마석점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여기에 신협 마석점과 지역 기업들이 후원에 나서며 민관 협력 형태의 나눔 구조가 형성됐다.
이는 단순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내 자발적 복지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수익금은 다시 지역으로… ‘복지 연결 고리’ 역할
이번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대상이 공개되지 않아, 실제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행사들이 지역 복지의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정기 운영 ▲수익금 투명 공개 ▲수혜 대상 명확화 등 구조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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