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보이게’ 했다”… 남양주시 정책, 전국 확산 가능성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4-11 2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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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확산 정책, 전국 22개 지자체 찾았다
기부·봉사 예우 구조… 시민 참여형 모델 가능성
▶홍성군 벤치마킹 방문단 모습. (남양주시= 제공)
[애플온뉴스=남양주 이성애 기자] 남양주시의 나눔 정책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참여형 기부문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양주시는 충청남도 홍성군이 시의 ‘명예의 전당 기부 N 봉사’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9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사례 분석 차원에서 추진됐다.
◆ “기부를 보이게 만들다”… 명예의 전당의 핵심
남양주시 정책의 핵심은 ‘명예의 전당’이다. 기부와 봉사를 단순한 선행에 그치지 않고, 공공 공간에서 가시화하고 예우하는 구조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홍성군 방문단은 이날 ▲명예의 전당 조성 배경 ▲기부 참여 확대 전략 ▲운영 방식과 시민 반응 등을 중심으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 22개 지자체 방문… 확산 가능성 확인
남양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22개 지자체가 해당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기부를 유도하는 구조” “참여를 확장하는 정책 설계”로서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특히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제도화하면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 참여형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명예의 전당이 상징적 공간을 넘어 실제 기부 확대 효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정량적 검증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부 참여율 증가, 신규 기부자 유입, 지역 내 나눔 규모 확대 등 구체적인 성과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정책 확산의 설득력이 높아질 수 있다.
◆ “정책은 확산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명예의 전당 기부 N 봉사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나눔 가치 확산을 위한 상징적 공간”이라며 “각 지자체 여건에 맞는 정책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눔 정책은 ‘좋은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정책이 실제 참여를 끌어내는 구조로 작동한다면, 단순 복지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움직이는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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