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촌마을·배수펌프장·지하차도까지
우기 전 취약지역 보완대책 총력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남양주시가 침수 취약지역과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민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장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재난 대응 공백 없이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퇴계원읍 신하촌마을과 진건배수펌프장, 다산동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 현장 등을 차례로 점검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을 집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상수 남양주시장 권한대행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침수 위험지역의 대응체계와 주요 방재시설 운영 상태를 직접 살폈다.
먼저 방문한 퇴계원읍 신하촌마을은 왕숙천 수위 상승과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우려가 제기돼 온 지역이다. 시는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차수판 설치와 오수관로 CCTV 조사, 도로 보수 및 준설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2,450㎥ 규모의 저류지를 조성하고 30마력 배수펌프 2대를 추가 설치해 내수 배제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최대한 마무리해 침수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점검이 진행된 진건배수펌프장은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침수 예방 핵심 시설이다. 유수지 면적 2만6950㎡ 규모에 배수펌프 8대를 갖추고 있으며, 분당 3420톤의 배수 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날 펌프실과 전기실, 통합감시제어실 등을 점검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점검단은 중촌1·중촌2·도농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을 살폈다. 해당 사업은 지하차도 침수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진입차단설비와 전광판, 수위계, CCTV 등이 설치된다.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준공이 목표다. 자동차단시설이 가동되면 수위계 센서가 침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차량 진입을 차단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재난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침수 취약지역과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차단시설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을 더욱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우기 전까지 취약지역별 대응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우기 전까지 주요 방재시설과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예방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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